
[Axis Model] Kshatriya
안녕하세요. 의정부 프라웍스 공방의 도철입니다.
퀄리티에 지려서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구매내역만이 남아있었던 초고퀄리티킷 (구)솔로몬모형의 크샤트리아입니다
2026년 6월 시점에는 또 가격을 올려서 예약을 받고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만 가격을 올려도 퀄리티가 아주 질질 쌀만큼 고퀄리티라서 언제든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물건입니다
아, 딱 한번 후회하긴 했습니다
언박싱했을때의 그 지옥같은 런너수를 보고 바닥이 안보이는 절망감을 느끼긴 했습니다
작업기간 : 2026.03.10~2026.06.04
사용도료
밑색
군제 서페이서 블랙 1500
군제 서페이서 그레이 1500
IPP 블랙 유광
피니셔즈 파운데이션 화이트
프레임
IPP 저먼그레이
IPP 팬텀그레이
군제 티탄즈블루2
가이아노츠 쥐색1호
동력선 및 외장
피니셔즈 딥레드
피니셔즈 엔진블루
군제 GX쿨화이트
군제 마젠타
가이아노츠 쥐색1호
가이아노츠 스타브라이트 아이언
군제 GX 클리어 바이올렛

제가 선택한 지옥을 언박싱해봤습니다
진짜 하도 많아서 그냥 궁금해갖고 작업대 위에 올려봤습니다
이 부품들 다 떼서 다리/힙/상체/머리/어깨/팔/실드 프레임, 다리/힙/상체/머리/어깨/팔/실드 외장
총 14개의 분류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1개월 반입니다

대부분의 파츠들은 언더게이트라 게이트 손질에 큰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냥 파츠가 더럽게 많을 뿐입니다
파츠 뗀 사진은 이거밖에 없네요. 꽤 무아지경으로 했나봅니다. 아니면 지긋지긋해서 사진조차 안남겼거나..

크샤트리아의 이번 풀도색 배치는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큐베레이를 기본 베이스로 깔았습니다
더더욱 원래대로의 기획이었다면 큐베레이를 플이나 플투전용 큐베레이의 컬러로 하고싶었습니다만
워낙 크기가 크고 육중한 킷이었기 때문에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쓰면 더욱 풍성하고 거대한 느낌을 줄것같아서 하만 칸 전용 큐베레이의 색깔을 어느정도 참고하여 색깔의 가닥을 정했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색인 레드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레드 컬러도 함께 들어가버렸습니다
너무 큐베레이스러운것도 싫다는 생각이었을까요? 어쨌거나 레드가 들어가는건 꽤 충동적인 결정이었습니다

작업 들어가기전에 늘 해보는 색상선택의 시간입니다
보라색은 오버코팅을 시도했기 때문에 밑에 깔릴 메탈릭 도료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었죠
실버로 하면 밝게 나오길래 화이트와의 극적 대비를 주기 위해 가장 어둡게 나왔던 아이언+클리어바이올렛으로 정했습니다


프로세스는 부품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도색하고->조립하고의 반복으로 조금씩 쌓아서 완성시켜나갔습니다
설명서 자체가 프레임 파트랑 외장 파트를 완전히 분리해놨기 때문에 부품의 분류부터 조립까지 꽤 스무스하게 진행됐습니다

동력선의 기본색은 옐로우와 레드가 있었는데 옐로우는 마젠타로, 레드는 엔진블루로 바꿨습니다
마젠타는 큐베레이 컬러를 위한 선택이었고 엔진블루는 외장의 핵심컬러인 화이트와의 조화를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메탈블루색으로 사출되었던 파츠들도 블랙+아이언+클리어바이올렛을 써서 재도색합니다
처음에는 귀차니즘에 그냥 놔둘까도 생각했지만 워낙 큰 파츠들이라 보라색으로 나오면 더 예쁠것같았습니다


지옥같은 프레임도색과 조립이 끝났습니다
중국제 킷의 특징일까요? 프레임에 아주 목숨을 걸었습니다
프레임을 위에 얹고 얹고 얹어서 가면 갈수록 묵직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럼 기다리던 외장도색의 시간입니다

색의 선택은 그레이서페이서를 깔고 그 위에 군제 GX쿨화이트
조색하지 않은 순정 화이트A와 유광블랙을 몇방울 넣은 화이트B를 만들어서 톤분할을 했습니다
또한 그냥 크샤트리아의 사출색중 진한 녹색 파츠가 있는데 그쪽은 화이트C를 만든게 아니라 가이아노츠 쥐색1호를 선택했습니다
아, 왜 갑자기 뜬금없이 가이아노츠 쥐색1호가 나왔냐고요?
....이게 도료가 많이 남아가지고 좀 쓰고싶었습니다



마젠타 처음엔 후회했는데, 지금보니까 엄청 좋았던 선택이었네요

실드파츠입니다
촬영을 위해 가운데 녀석은 뒤집어서 안쪽을 보게 해놨습니다
크샤트리아의 **핵심**을 담당하는 녀석이기 때문에 아낌없이 도료를 쏟아부었지만
다음번에는 실수하지 않아야겠다는 좋은 피드백 자료가 되어준 친구들입니다...도색과정에 있어 실수가 꽤 있었던 녀석들입니다





즐거운 데칼작업입니다
누군가에겐 눈알빠지는 작업이겠지만
저에게는 마무리 작업이기 때문에, 이 지옥같은 제작의 끝을 고하는것이기에 즐겁게 하는 작업입니다
다만 너무 과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기본 사출색인 녹색을 베이스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동봉 데칼을 단 한개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데칼들이 전부 흰 데칼인데 그 흰 데칼들을 화이트 파츠에 어떻게 붙이겠어요...그래서 사용한 데칼들은 전부 범용 코션데칼들이었습니다
아무튼 6월 4일에 완성했습니다
하비페어, 이틀전이었습니다
덕분에 잘 전시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하비페어에서 갖고온 후 스튜디오 촬영 사진입니다









오랜시간 포스팅이 없었는데,
귀차니즘 때문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짧은 주기로 올려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즐거운 프라모델 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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